여러 세기 동안 지옥불이나 연옥에 대한 두려움이 유럽 사람들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였습니다. 평신도들은 꺼지지 않는 불이 타고 있는 지옥에 대한 열띤 설교와 교회의 생생한 그림들로 인해, 오로지 경건한 마음으로 교회에 참석함으로 그러한 저주를 면하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득되었습니다. 더욱이 「가톨릭 교회의 교리 문답서」에는 “교회는 신자들이 ‘일요일과 축일마다 성찬식에 참여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기술되어 있습니다. 시골 지역에서는 사회적인 압력도 상당하였습니다. 모든 사람은 일요일마다 교회에 참석할 것이 기대되었습니다.
그러나 시대가 변하였습니다. 지금은 사람들이 자유로이 자기들이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려움이 더는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되지 못합니다. 지옥 교리는 슬그머니 양탄자 밑으로 쓸어 넣어졌습니다. 유럽의 가톨릭교인들은 대부분 지옥을 도무지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실상, 일요일 미사에 빠지는 “죄”는 그다지 심각하게 간주되지 않습니다. 스페인 마드리드의 가톨릭 사제 티르소 바케로는 이렇게 시인합니다. “어떤 그리스도인[가톨릭교인]이 일요일 미사에 오지 않으면, 우리는 그 사람이 죄를 지었기 때문이 아니라 하느님 및 그의 형제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이 순간을 놓쳤기 때문에 진실로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죄는 부차적인 문제이지요.”
그러므로 두려움이 더는 경건한 마음을 갖게 해주지는 못합니다. 교회와 그 지도자들의 도덕적 권위는 어떻습니까? 그들은 자기들의 양 무리에게 충성을 요구할 수 있습니까?
For centuries fear of hellfire or purgatory exerted a powerful influence on Europeans. Fiery sermons and graphic church paintings of an inextinguishable burning hell persuaded the laity that only pious church attendance could save them from damnation. Further, the Catechism of the Catholic Church states that “the Church obliges the faithful ‘to take part in the Divine Liturgy on Sundays and feast days.’” In rural areas social pressure was also considerable—everybody was expected to attend church on Sundays.
But times have changed. People now feel at liberty to do what they want. Fear is no longer a factor. Hell has been quietly swept under the carpet, since most European Catholics do not believe in it anyway.
In practice, the “sin” of skipping Sunday Mass is not taken too seriously. Tirso Vaquero, a Catholic priest in Madrid, Spain, admits: “If a Christian [Catholic] doesn’t come to Mass on Sunday, we are sincerely sorry because he has lost this moment of communication with God and his brothers, not because he has committed a sin. That is secondary.”
So fear no longer instills devotion. What about the moral authority of the church and its leaders—can they command the loyalty of their flo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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