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나라”라는 뜻의 “가이아나”는 남쪽 국경선이 적도 위쪽으로 130킬로미터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남아메리카의 한 나라입니다. 21만 5000제곱킬로미터에 달하는 가이아나 국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강우림과 정글의 물이, 40개가 족히 넘는 강과 셀 수 없이 많은 지류를 통해 흘러 나가기 때문에 그와 같은 이름은 매우 적절합니다! 그중에 몇몇 강들은 이웃 나라들인 베네수엘라, 브라질, 수리남과 가이아나 사이에 국경을 이루기도 합니다. 강들은 또한 내륙 지방의 생명선으로서, 내륙 지방의 마을과 농장들은 강둑을 따라 분포해 있습니다.
서쪽에서 동쪽으로 흐르는 네 개의 주요 강은 에세퀴보 강, 데메라라 강, 버비스 강, 코런타인 강입니다. 가장 긴 강인 에세퀴보 강은 길이가 1000킬로미터, 강어귀의 폭이 30킬로미터이며 그 강에는 365개의 섬이 있습니다. 그 섬들 중 하나인 포트아일랜드는 네덜란드 식민지 시대에 총독부가 있었던 곳입니다. 이 주요 강들은 남쪽에 있는 내륙 산악 지대에 수원을 두고 북쪽으로 흘러가 마지막으로 좁은 해안 평야를 뱀처럼 지나서 대서양으로 흘러듭니다. 그 도중에 강물은 세계에서 가장 멋진 장관을 이루는 몇몇 폭포가 되어 떨어지는데, 그중에는 카이어투어 폭포가 있습니다. 카이어투어 폭포는 에세퀴보 강으로 흘러드는 폭 120미터의 포타로 강에 있는데, 첫 낙하 지점의 높이는 226미터나 됩니다.
자연의 매력적인 요소가 풍부한 가이아나는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낙원입니다. 물속에는 캐나다수달, 검정카이만, 그리고 이제껏 발견된 담수어 중에서 가장 큰 피라루쿠 즉 아라파이마가 서식합니다. 공기 호흡을 하며 육식을 하는 이 커다란 물고기는 길이가 3미터, 무게가 220킬로그램까지 자랄 수 있습니다. 그늘진 숲 속에는 재규어가 조용히 어슬렁거리며, 울음원숭이가 높은 나무들 위에서 소리를 지릅니다. 그리고 그런 나무들 위에는 700종이 넘는 새들이 함께 사는데, 그중에는 부채머리독수리와 화려한 색을 자랑하는 마코앵무와 큰부리새도 있습니다.
가이아나의 인구는 약 77만 명입니다. 그 가운데는 인도 출신의 연한(年限) 계약 노동자들의 후손인 동인도 사람들과 아프리카 노예의 후손인 흑인들과 인디오들(아라와크족, 카리브족, 와피시아나족, 와라우족)과 혼혈인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크리올어를 사용하기는 하지만, 공용어로는 영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가이아나는 남아메리카에서 유일하게 영어를 사용하는 나라입니다.
“Land of Waters”—that is the meaning of “Guyana,” a South American country whose southern border lies just 80 miles [130 km] above the equator. How appropriate that name is, for well over 40 rivers and countless tributaries drain the rain forests and jungles that make up much of Guyana’s 83,000 square miles [215,000 sq km]! Some of these rivers define Guyana’s borders with its neighbors—Brazil, Suriname, and Venezuela. Rivers also provide a lifeline into the interior, where villages and farms are scattered along their banks.
From west to east, the four main rivers are the Essequibo, the Demerara, the Berbice, and the Courantyne. The longest, the Essequibo, is 630 miles [1,000 km] long and 20 miles [30 km] wide at its mouth and has 365 islands. one of these, Fort Island, was the seat of government during the Dutch colonial era. From their source in the mountains of the interior, which lie to the south, these major rivers flow north before finally snaking through the narrow coastal plain and spilling into the Atlantic. En route, their waters cascade over some of the most spectacular falls in the world, such as the Kaieteur Falls, where the 400-foot-wide [120 m] Potaro River, which flows into the Essequibo, plunges 741 feet [226 m] in its initial drop.
With its many natural attractions, Guyana is a paradise for nature lovers. Its waters are home to giant river otters, black caimans, and pirarucus, or Arapaima, among the largest freshwater fish ever discovered. These air-breathing, flesh-eating giants can grow to a length of 10 feet [3 m] and can weigh 485 pounds [220 kg]. Jaguars quietly prowl about in the shadowy forests, and howler monkeys shout from the trees above, which they share with over 700 species of birds, including harpy eagles and spectacularly colored macaws and toucans.
The human population of Guyana numbers about 770,000. The number includes East Indians, whose ancestors came from India as indentured workers; blacks, who are descended from African slaves; Amerindians (Arawak, Carib, Wapisiana, and Warrau); and those of mixed race. Although creole is spoken throughout the country, English is the official language, making Guyana the only English-speaking nation in South Ame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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