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에 떠다니는 세균의 증식을 억제하기 위해 수술실의 온도를 낮게 유지하면 감염 위험성이 세 배나 높아진다고, 캘리포니아 대학교 마취과 의사인 대니얼 세슬러는 새로운 연구 보고서에서 주장한다. 세슬러 박사는 이렇게 말한다. “상처가 세균에 감염되는 것은, 사실상 공중에 떠다니는 세균 때문이 아니라 세균에 대한 환자의 피부나 체내의 저항력이 약화되기 때문이다.” 수술실의 온도가 낮으면 환자의 체온은 섭씨 최고 2.2도나 낮아진다. 그리고 체온이 낮아지면 감염에 맞서 싸우는 데 꼭 필요한, 산소가 들어 있는 혈액의 흐름이 느려진다. 세슬러는 “체온이 낮으면 면역 기능을 수행하는 세포와 효소의 작용이 상당히 둔화된다”고 말한다. 세슬러와 그의 연구팀이 알아낸 바로는, 수술 중에 체온이 정상으로 유지된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감염률이 낮을 뿐 아니라 입원 기간도 거의 3일이나 짧았다.
Hospital operating rooms kept cold to retard the growth of airborne bacteria triple the risk of infection, claims a new study by University of California anesthesiologist Daniel Sessler. “What causes wound infection is not really bacteria floating around in the air,” says Dr. Sessler, “but the patient’s decreased resistance to bacteria on the skin or inside the body.” Cold operating rooms can drop a patient’s body temperature by as much as 4 degrees Fahrenheit. And low body temperature reduces the flow of oxygenated blood, which is essential in fighting infection. Sessler says that “the cells and enzymes responsible for immunity simply don’t work well when the body is cold.” Sessler and his colleagues found that in addition to a reduced rate of infection, patients whose body temperature was kept normal during surgery stayed in the hospital nearly three days less than unwarmed pati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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