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공평한 물의 분배는 두 번째 문제로 인해 한층 더 복잡해집니다. 즉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물에 대한 수요도 증가한다는 사실입니다. 전세계적으로 강우량은 대략 일정한 편인데, 인구는 급증하고 있습니다. 금세기에 물 소비가 최소한 두 배로 증가하였는데, 어떤 사람들은 향후 20년 내에 물 소비가 다시 두 배로 증가할지 모른다고 추산합니다.
물론, 인구가 증가하면 식수만 아니라 식량도 더 많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식량 생산을 증대하려면 훨씬 더 많은 물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농업은 물의 확보를 놓고 공업 및 개인들과 경쟁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도시와 공업 지역이 확장됨에 따라 흔히 농업이 경쟁에서 밀려나고 있습니다. “식량은 어디서 날 것인가? 50억 명이 필요로 하는 것도 제대로 충족시키지 못하고 사실상 농사 짓는 데 사용할 물을 끌어다 쓰고 있는 판에, 100억 명이 필요로 하는 것을 도대체 어떻게 충족시킬 수 있단 말인가?” 한 연구가의 말입니다.
인구 증가는 대부분 개발 도상국에서 일어나고 있는데, 개발 도상국들은 흔히 이미 물이 부족한 상태에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그러한 나라들은 재정적인 면에서나 과학 기술적인 면에서 물 문제에 대처할 능력이 가장 부족한 나라들입니다.
The uneven distribution of water is complicated by a second problem: As populations grow, so does the demand for water. Rainfall worldwide remains roughly constant, but populations soar. Water consumption has doubled at least twice this century, and some estimate it could double again within the next 20 years.
Of course, growing numbers of people require not just more drinking water but also more food. Food production, in turn, requires ever greater amounts of water. Agriculture, however, must compete with the water demands of industry and individuals. As cities and industrial areas expand, agriculture often loses out. “Where’s the food going to come from?” asks one researcher. “How can we possibly meet the needs of 10 billion people when we can barely meet the needs of 5 billion and are actually taking water away from agriculture?”
Most of the population increase occurs in developing countries, where water is often already scarce. Sadly, those countries are least able, both financially and technically, to deal with water proble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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