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학자들이 눈테유리금강앵무의 멸종을 거의 기정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을 무렵 이 새의 서식지 근처에 사는 사람들이 아라리냐 아줄을 보았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새를 목격하였다는 더 많은 보고들이 뒤따랐습니다. 아직 생존해 있는 새가 있을 수도 있었습니까? 1990년에, 생존한 새가 있는지 알아 내려고 다섯 명의 연구가들이 야영 장비와 쌍안경과 기록 용지 등을 꾸려서 눈테유리금강앵무가 서식하던 지역을 향해 떠났습니다.
그 지역을 샅샅이 조사하는 동안 아무 성과도 없이 두 달이 지났습니다. 연구가들은 녹색의 파파가이오스 마라카낭 즉 일링거금강앵무 무리를 보았는데, 특이한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무리 중 한 마리가 달라 보였습니다. 몸집이 좀더 크고 파란색이었습니다. 이 새가 바로 마지막 야생 눈테유리금강앵무였던 것입니다! 연구가들은 일 주일 동안 이 새를 관찰하고 나서, 타고난 사교가인 이 새가 외로움을 달래고 짝을 찾으려고 일링거금강앵무들을 따라다니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녹색 새들이 이 끈덕진 파란색 새를 친구로 받아들이는 것을 개의치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파란색 새와 짝짓는 것은 어떠합니까? 물론 예의 바른 일링거금강앵무들에게도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거부당한 이 수컷 눈테유리금강앵무는 날마다 해가 지면 동무들과 헤어져, 이전에 눈테유리금강앵무인 짝과 함께 여러 해 동안 둥지를 틀고 살았던 나무로 날아왔습니다. 이들은 덫 사냥꾼이 평생의 반려자인 암컷을 잡아 새장에 가두어 두도록 팔아 넘긴 1988년까지 함께 살았습니다. 그 때 이후로 수컷은 이 나무에서 혼자—파란색 깃에 싸인 자그마한 외로운 몸으로 잎이 다 떨어진 높은 가지 위에 앉아—잠을 잡니다. 이제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 야생 상태에서 생존하는 법을 아는 마지막 눈테유리금강앵무가 도도새의 뒤를 따라 멸종되는 것은 시간 문제일 뿐입니다. 누군가가 이 새에게 짝을 찾아 주지 않는다면 말입니다. 이러한 생각이 널리 퍼져 나갔고, 그리하여 1991년에 프로제토 아라리냐-아줄(눈테유리금강앵무 계획)이 실시되었습니다. 이 계획의 목적은 무엇입니까? 그 목적은 생존해 있는 이 수컷을 보호하고, 짝을 찾아 짝짓기를 해주고, 그리하여 이들이 다시 새끼를 쳐서 그 부근에서 자리 잡고 살게 되기를 바라는 데 있습니다. 이 계획은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까?
진전이 있었습니다. 브라질 체신부에서는 기념 우표를 발행하여 지구상에서 가장 심각한 멸종 위기를 맞고 있는 이 새의 운명에 대중의 주의를 끌었습니다. 그와 동시에 생물학자들은 생존해 있는 이 새를 돕도록 바이아 주 북부의 이 새의 서식지 근처에 있는 마을인 쿠라사의 주민 8000명을 규합하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마을 주민들이 세베리노라고 별명을 붙여 준 “그들의” 새를 지키기 때문에, 이제 덫 사냥꾼들은 현행범으로 체포될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이 계획은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세베리노가 여전히 이리저리 날아다니고 있는 것입니다. 다음 장애물도 극복하려고 노력하였는데, 브라질 내에 아직 살고 있는 새장에 갇힌 여섯 마리의 새들 중 하나를 내놓도록 이 새를 기르는 사람들을 설득하는 일이었습니다. 새 주인 중 한 사람이 동의하였고, 그리하여 1994년 8월에, 새끼 때 둥지에서 덫 사냥꾼에게 잡혔던 어린 암컷 한 마리가 항공편으로 쿠라사에 도착한 뒤, 풀려 나서 다시 천연 서식지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Biologists had hardly closed the chapter on the Spix’s macaw, however, when people living near the birds’ habitat said that they had seen an ararinha azul. More reports of sightings followed. Could there still be a surviving bird? In order to find out, in 1990 five researchers packed their camping gear, binoculars, and notebooks and headed for the territory of the Spix’s macaw.
After combing the area for two months without success, the researchers saw a flock of green-colored papagaios maracanãs, or Illinger’s macaws, but noticed something unusual. One of the flock members was different—larger and blue. It was the last of the wild Spix’s macaws! They observed it for a week and learned that the Spix, a socializer by nature, was tagging along with the Illingers to cope with his loneliness and to find a mate. Now, the green birds didn’t mind adopting this persistent blue fellow as a friend—but to mate with him? Of course, there are limits in polite Illinger’s macaw society!
So, turned down, the Spix’s macaw parted from his companions at sundown each day and flew to the tree where he and his former Spix’s-macaw mate had roosted together for years—that was until 1988, the year that trappers grabbed his lifelong partner and sold her into captivity. Since then, he sleeps there by himself—a tiny, lonely bundle of blue feathers perched on a high, barren branch. Now, barring a miracle, it is just a matter of time before the last Spix’s macaw with the know-how to survive in the wild will go the way of the dodo—unless someone finds him a match. That idea caught on, and in 1991 the Projeto Ararinha-Azul (Spix’s-Macaw Project) got under way. Its aim? Protect the surviving male bird, find him a mate, make a match, and hope that they will repopulate the neighborhood. Is it working out?
Progress has been made. The Brazilian Post Office put the fate of the planet’s most endangered bird into the spotlight by issuing a stamp in its honor. At the same time, biologists successfully rallied the 8,000 inhabitants of Curaçá, a town near the bird’s habitat in northern Bahia, to side with the surviving Spix’s macaw. With the townsfolk guarding “their” bird, which they nicknamed Severino, trappers now risk being caught red-handed. This strategy is paying off. Severino is still flying around. The next obstacle has been tackled as well—to persuade breeders to part with one of the six captive birds still living in Brazil. One owner agreed, and in August 1994 a young female bird, nabbed by trappers as a nestling, was flown to Curaçá to be released and live in her natural habitat 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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